[유아부] 2025 여름성경학교 안내
2025-06-21 13:18:28
서귀포중앙교회
조회수 104
2025 여름성경학교 안내는 카드뉴스로 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특별히 이번 여름성경학교 주제 말씀은 요나서입니다. 요나서는 그 어떤 말씀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탁월하게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주제 해설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기다리며 집에서 하꿈이들에게 요나서 말씀을 읽어주시거나 듣는 시간을 미리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제말씀 해설]
요나서는 하나님께서 자격 없는 이들에게도 값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분임을 드러내는 선지서입니다. 요나는 니느웨 백성들이 회개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받게 될까 두려워, 애초부터 예언하기를 꺼려했습니다. 당시 니느웨는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로서,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남유다까지 위협하던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런 원수의 중심지에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요나에게 분노와 혼란을 안겨주었습니다.
실제로 니느웨가 회개하자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셨고, 이에 요나는 하나님께 불평하며 차라리 죽고 싶다고까지 말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박넝쿨 사건을 통해 은혜의 본질을 설명하십니다. 박넝쿨은 요나가 애써 얻은 것도 아니고 자격이 있어서 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바다에 빠진 요나를 살리신 큰 물고기 역시, 요나의 노력이나 준비가 아닌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였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요나를 긍휼히 여기셔서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니느웨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도 그들의 공로나 자격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이처럼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사랑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기꺼이 사랑과 용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인간적인 시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 은혜는, 니느웨와 같은 죄인에게도, 요나 자신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것입니다. 결국 요나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세상에 은혜를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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